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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럴수가!’ 바다에 숲이 생겼다고?

황운순박사 2010. 8. 23. 11:17

▲ 터널형 해중림초 상부의 감태 생육모습과 토착어종(자리돔 등)의 어장으로 이용되는 상황(2010.7월 왼쪽),

터널형 해중림초 내부에 감태의 어린 유엽과 어류가 서식하는 모습 (2010.7월 오른쪽)

 

바다숲 1년, 녹색 꿈이 자란다

전국 연안 갯녹음(바다 사막화) 대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한 바다숲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09년도에 전국 연안 5개소 120ha에 조성한 바다숲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전 해역에서 양호한 해조착생과 생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서 업무담당자와 관계전문가가 직접 잠수해 주요 사업권인 제주권·동해권·남해권 조성실태와 생물상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한 결과입니다.

 

▲ 바다숲 조성 초기


제주권역 대표적 사업지인 서귀포시 사계의 경우, 이식한 감태가 40센티미터까지 성장하는 등 건강한 해조숲이 조성되었고, 제주특산 어종인 자리돔을 비롯한 서식생물이 54종에서 83종으로 다양화되었으며, 개체수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해양생태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식해조 주변으로 광범위하게 유엽들이 산재하고 있어 재생산에 의한 조성면적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통상 다년생 해조 위주로 바다숲 조성을 유도하고 있어 조성 1년 후부터 본격적인 바다숲 조성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조류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어린 고기가 모인 바다숲


한편, 제주권 이외의 여타 사업지에서도 해역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다양한 해조군락이 조성되는 등 생태환경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10개소, 250ha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금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바다숲 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바다숲을 조성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계획입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수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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