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 내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해운대구모니터 공감실천(7)
어버이 날이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정이 더욱 셈솟는 5월입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5월 11일..
오늘은 우리 해운대구 모니터단이
그동안 꼼꼼히 계획해 두었던 어르신께 따뜻한 밥 한끼 차려드리자는 약속을 실천한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마솥에 국거리를 앉혀두고
찰진 밥과 감칠맛 나는 나물을 묻히는 솜씨가 역시 프로 주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무엇이든 못하는게 없고 항상 적극적인 우리 해운대 모니터님들
이번에도 힘찬 응원 보내드립니다.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약속된 시간은 12시였지만
9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이미 마련된 자리의 반을 차지하고 앉아 계신 어르신들...
조금은 당황스러운 장면이었지만 한편으로 가슴이 찡한건 왜였을까요?
표정을 느낄수 없을 정도로 깊게 패인 주름진 얼굴, 굽어진 어깨가 마음을 짠하게 했고
적지 않은 분들이 혼자서 무료급식 행사장을 찾은 것 같아 당신의 외로움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한 때 당신들도 모두 귀한 자식이었을 테고
꿈 많던 소녀시절도 보내셨겠지요
그리고 치열한 삶의 무게를 온 몸으로 헤쳐나온 이 시대의 부모님들이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난 어르신들이지만
오늘 새삼 당신들에게서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맛있게 드셨다며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전하는 어르신들께
당신들이 있어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되돌려 주고 싶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전국의 주부모니터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은 어디에 계신가요?
바쁜 일상이지만 짬을 내어 우리 모두 부모님들께 매일매일 안부 전화 한통은 잊지 말자고 제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