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쇄잔하신 시아버님께서 지난 5월23일 아침부터 아직 깨어나지 않으십니다.
너무나 애국자이시고 주변의 존경을 받던 분이셨습니다.
해서 25일 국가유공자이신 시아버님을 대전국립묘지에 모시고 왔습니다.
우리가 천안함용사들 장례식을 텔레비전에서 본 것 처럼
아주 성대하고 정성있게 국가에서 장례식을 거행해 주시고
좋은 곳에 모셔 주시니
국가유공자의 자식으로서 한없이 감사하고 또 감동하였습니다.
이날은 부임한지 7개월된 원장님이 환영사는 저희 시아버님을 위해서 처음 하셨다고 합니다.
천안함용사들과 가까이 묘역이 지정되어 또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선산이냐 국립묘지냐를 두고 많이 망설였지만
생전에 시아버님이 국립묘지를 원하셔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망설임 없이 국립묘지로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어머님도 나중에 같이 계실 수 있다하니 더욱 다행이지요.
우리 모니터님들도 기회되시면 대전현충원 장례예식 참여를 권유드립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또 국가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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