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
소나무 한그루는 1년간 CO2를 얼마나 흡수할까?
걸어갈 수 있는 거리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요즘, 우리가 하루에 이용하는 교통소비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셨나요?
지구환경에 폐를 끼친 만큼 더 이상 환경오염에 불필요한 교통소비를 줄여나가겠다는 이용미씨.
이용미씨는 국민제안을 통해 '열차표에 이산화탄소 배출표시' 를 제안하셨습니다.
기차표에 자가용 대비 CO2 감축을 표기해 주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열차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하자' 고 제안하셨습니다.
지구환경을 위해 교통소비부터 줄여나가자는 용미씨의 제안, 다함께 살펴볼까요?
지구온난화로 우는 북극곰
얼마 전 북극곰이 생활하는 얼음이 지구온난화로 사라져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영화를
보았다.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펑펑 울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끝이었다. 29년을 살면서
북극곰한테 해 끼치는 일은 한 적이 없었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곰곰이 생각해 내린 답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같은 작은 것들. 도움이 되기는 하는지
긴가민가하고, 나 혼자 애써봐야 생색도 나지 않는 일 뿐이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라면 그것만이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고심 끝에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 혼자해서 생색나지 않는다면 다 같이 하면 될 것 아닌가?
티끌모아 녹색 지구 살리기
탄소배출 및 온난화와 관련해서 교통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며, 환경오염 뿐 아니라 교통 혼잡,
주차난, 교통사고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이 모여 지금의 교통대란의
나라, 탄소배출량 7위라는 불명예를 안겨주었다.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고, 수돗물을 절약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데, 기왕이면 편하고 시원하게
사는 게 더 좋다. 어차피 내 돈 내고, 내가 쓰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 덕으로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가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2008년 교통혼잡비용이 25.8조원으로, GDP의 3%가량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길에다 돈을 버린 셈이다. 너도 나도 편하겠다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돈은 돈대로 쓰면서 더 불편한 세상이 돼 버렸다.
이제부터라도 대중교통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자. 지금 나의 행동을 변화시켜 대한민국을,
더 나아가서는 지구를 살려 보자. 티끌모아 지구 살리기!
대한민국아, 도와줘!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우선 변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 마음보다도 정부의
도움과 정책이다. 교통부문에 탄소 배출량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현금영수증처럼 개인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는 것이다.
하나. 버스·기차표에 탄소 배출량을 표시하면 일상생활에서 내가 발생시키는 탄소량을 알 수 있다.
자가용의 경우는 주유영수증에 표기하면 된다. 승용차로 1Km 이동 시 210g의 CO2가 배출된다는데,
버스를 타면 1/8, 기차를 타면 1/40이나 배출량을 절감 할 수 있다고 한다. 기차표에 자가용 대비 CO2
감축을 표기해 주면 나의 행동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둘. 공익방송을 이용해 나무 한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CO2량이 얼마큼인지, 지구 온난화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면 현명한 소비를 하는 훌륭한 동기가 될 것이다.
셋. 한 발짝 더 나아가 개인의 교통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누적 관리하여 세금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내는 세금 중에 환경과 관련된 부분에서 탄소소비를 적게 한 사람에게는 감면혜택을
주고, 반대의 경우 누진제 등을 적용해 세금을 무겁게 한다면 이 또한 탄소배출을 줄이게 하는 좋은
유인책이 될 것이다.
걷기를 생활화하는 녹색 실천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나의 제안이
실현된다면 석유를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고, 교통 혼잡도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절약된 예산은 더 뜻 깊은 곳에 써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교통량이 줄어 공기가 깨끗해지면 걷고
싶은 서울이 될 것이다. 북극곰과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녹색실천을 다함께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소나무 한그루는 연간 5kg의 CO2를 흡수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열차와 자동차로 이동할 때
열차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5kg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가용 대신 열차를 이용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셈입니다.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는 녹색 실천을 위한 국민제안들, 이같은 제안과 노력들이 모여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코너~
국민제안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부정책과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제도입니다.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국민제안·정책토론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로, 각급 행정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 교육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민제안공모는 국민신문고 사이트 http://www.epeople.go.kr 에 들어가셔서 직접 제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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